ELLIE'S JOURNAL/EUROPE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달루시아의 꽃, 세비야(Sevilla) 최근 유럽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가장 많이 여행객이 찾는 나라가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그 지역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17개의 자치구로 나눠져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세비야와 그라나다를 포함하는 남부 안달루시아와 바르셀로나가 포함된 카탈류냐 지역이다.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의 역사를 포함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되돌아볼때 매우 중요한 곳인데 15세기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떠나기전 이사벨라여왕에게 승인을 받은곳이 바로 이 세비야이며 안달루시아의 주도인 세비야는 그런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처음가는 도시에 도착하면 가장 처음 고민해야되는것은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방법이다. 그래서 아마도 많은 블로그들이 공항-호텔간 이동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써놓은것들이 많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공공이동수.. 여행할때마다 달라지는 로마의 무게 혹 누군가 유럽을 여행하는데 딱 한 도시만 갈수 있는데 어느 도시를 갈까요 하고 물어본다면 나는 아마도 "로마"를 이야기할것같다. 그곳은 3000년의 역사를 저장하고 있는 도시이며 수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로 구석 구석 재밌는 이야기가 숨어있는 곳이다. 로마를 총 3번을 방문한 나는 갈때마다 이 도시에 대한 기억이 바뀐다. 20대에 방문한 로마는 그저 크고 광대했고 30대에 방문란 로마는 드디어 이태리 음식에 입맛이 돌았고 40대에 방문한 로마에서 이 도시가 품고있는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왔다. 첫 로마여행은 내 생의 첫 해외여행이자 배낭여행이라 여행의 "여" 자도 몰랐고 게다가 말도 통하지않았던지라 그저 책과 맵에 의존하여 걷기만했던 기억이 난다. 로마중심에서 마치 바로 옆에 있는듯 그려진 카타콤 지.. 다빈치코드가 숨어있다는 로슬린 예배당(Rosslyn chapel) 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할때 내가 여행을 계획하는 편이라 여행을 하게되면 어느정도 무엇을 보는지, 어떤 길로 갈것있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출발하게된다. 그래서 예상했던 모습을 내눈으로 확인할때 먼가 위시리스트나 TO DO LIST 를 완료했다는 성취감을 느끼지만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은 예상과 전혀 다른 여행지일때 그 배가 된다. 특히 나처럼 여행을 많이 한 사람들에겐 이 산이 그 산이요 저 바다가 그 바다일때가 종종 있지만 그 바다속에서 예상하지못했던 물개떼를 발견한다던지 아이스 케이브를 보러가는데 갑자기 외계행성에 온듯한 자연을 만날때 그 여행은 잊혀지지않는 추억을 만들게된다.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여행할때 처음엔 렌트를 하여 갈 예정이었으나 비도 많이 오고 운전대가 오른쪽이라 하는수없이 렌트를.. 중세를 걷는듯한 에딘버러 로얄마일(Royal Mile) 지인들에게 스코틀랜드를 여행했다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스코틀랜드가 어디야? 하는 물음을 종종 받곤한다. 학창시절 지리수업이 가장 재밌었던 나와 달리 많은 사람들은 지리수업이 지루하고 외울것이 많아서 싫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게 지리수업은 그저 공부를 해야하던것이 아닌, 세상의 많은 도시들과 나라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새롭고 재밌었다. 아마도 그때부터 나의 세계 여행에 대한 꿈이 자라나고 있었던것이 아닐까싶다. ** 에딘버러에 대하여 스코틀랜드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영국의 한 지역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영국을 대영제국(Kingdom of Great Britain) 이라고 하는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그리고 아일랜드를 통틀어 말하는것이다. 과거에는 각 왕국들이 다른 왕국이었으나 세월을 거치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