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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S JOURNAL/US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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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대통령 토마스 재퍼슨의 생가, 몬티첼로 다음날은 토마슨 재퍼슨의 고향인 버지니아주의 샤롯데빌에 있는 그의 집, 몬티첼로를 구경하기 위해 출발햇다. 미국의 역사책을 읽다보면 토마스 재퍼슨 대통령은 워싱텅 대통령보다 미국의 건국에 어쩌면 더 많은 기여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지고 나라를 위한 업적외에도 사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대통령이니 기회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그가 이 몬티첼로를 직접 설계하고 완성하는데는 4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의 집은 그 당시의 최신식 테크놀로지를 장착한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미국전체의 책보다 그의 서재에 있는 책이 더 많았다고 한다. 또한 샤롯데빌에 있는 버지니아대학도 설립하엿다. 도대체 못하는게 뭐냐구요~ 몬티첼로..
워싱턴 DC의 또다른 맛을 느끼는 수산시장 워싱턴 D.C. 는 미국의 수도. 링컨 기념관과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등 온갖 멋있는 정부건물과 박물관이 즐비하다. 사실 이런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어쩌면 좀 평범하다. 워싱턴을 5번정도 갔지만 이번에야 워싱턴의 좀 새로운 면을 보았다. 바로 Pier 7. 갈려고 간것도 아니고 당연히 벗꽃을 보려고 내셔널 몰로 향하다 길을 잘못 빠져 이상한 곳으로 와버렸다. 다시 빠져 나가려니 비릿한 물고기, 항구 냄새가 났다. 이게 왠! 워싱턴에서 물고기 비린내라니! 그러고보니 워싱턴에는 큰 강가가 있고 조금 더 나가면 대서양이 나오니.. 수산시장이 있는게 당연한 게 아닌가. 우린 이 냄새의 정체를 찾아 차를 주차하고 냄새를 따라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전까지의 워싱턴에 대한 인상을 모조리 날려버리는.. 이런걸 ..
워싱턴 DC 의 벚꽃축제(Cherry Blossom Festival) 일본의 대지진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나도 어쩌면 그중에 하나다. 원래 작년부터 일본을 여행하기 위해 일본 관광책을 사모으고 일본어까지 배웠던 나는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여행을 어쩌면 몇년간 보류하게 되었다. 다행히 워싱턴에서 3월 26일부터 4월 3일 일주일간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난 일본의 벚꽃대신 워싱턴의 벚꽃을 선택했다. 1912년 도쿄시장이 3000 그루의 벚꽃을 워싱턴 DC 에 선물한 것으로 두 나라의 지속적인 밀접한 관계를 위해 보내진 선물이라고 한다. 사실 그때는 돈독한 우호를 위해 그랬지만 역사를 보면 그 후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것을 보면 일본을 참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다. 하지만 그 때 보내진 벚꽃은 세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
일생에 한번은 뉴욕, 그리고 하이라인(Hign Line) 이번 뉴욕여행 이전엔 가끔 텍사스에 사는 지인들이나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미국을 가게되면 뉴욕에 꼭 가보고싶다고 할때 그 복잡하고 지저분한데를 왜 가보고싶어할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뉴욕 여행을 통해 왜 일생에 한번은 뉴욕을 가야하는지 이유를 알게된 곳이 바로 하이라인(HIGH LINE) 이란 공원이었다. 뉴욕에서 2009년 오픈한 이 공원은 30여년간 버려졌던 뉴욕의 웨스트 사이드 화물전용 고가철도지역을 철도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재조성한 신개념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특히 센트럴파크처럼 도심과 공원이 완전히 분리된 공원이 아닌, 빌딩사이로 공원을 조성하여 이곳을 걷다보면 정말 뉴욕에 와 있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하이라인의 시작점은 허드슨강을 바라보는 허드슨야드(Hudson yard) 라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