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LLIE'S MEMORIES

(12)
그러므로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지금이 2020년 8월중순이니 미국에 코로나가 시작된것이 거의 6개월이 지났다. 올해초 1월중순에 스페인여행을 하고 귀국할 무렵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돈다고 하였을때만해도 그동안 우리가 숱하게 들어온 중국발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겠거니 싶었다. 하지만 그 바이러스로 인해 6개월간 나는 아무것도 하지못했지만 너무나 많은 일들이 주변에 일어나고 세상이 변해버렸다. 코로나초기 나는 그 말로만 듣던 "사재기"를 경험했다.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모호함은 쌀을 사게하였고 휴지를 찾아 헤매게되었다. 마스크는 구할곳이 없어 결국 유튭에는 마스크 직접 만들기가 대유행하였다. 중국발 바이러스는 그 옆에 붙어있는 한국을 가장 먼저 쳤다. 국민들은 중국인을 입국금지해야한다 이 모든 재앙은 정부로 부터이며 정권타도를 외쳤다. ..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여행-2편 : 여행가면 인종차별하나요? **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2월에 쓰여진 글입니다. ** 여행가면 인종차별을 하나요? 사실 이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묻고싶은것이 "당신은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하고있지않나요?"이다. 나는 외국에 20년이 넘게 살았고 30여개국을 여행했지만 인종차별을 당해본적이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당신은 좋은 환경에 살아서 그렇겠죠 라고 빈정댈 수 있겠지만 본인이 제대로 행동하고 매너를 다한다면 차별을 당할수가 없다. 가끔 외국을 여행하고 간 사람들이 여행 이야기를 하다가 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는 다시 전파에 전파를 거듭하면서 미국에 가면 인종차별을 당한다더라, 유럽에는 벨기에가 그렇게 인종차별이 심하다더라고 카더라통신이 퍼지게된다. 마치 미국 ..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여행 - 1편 : 여행가도되나요? **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2월에 쓰여진 글입니다. ** 스페인 여행과는 번외의 이야기이긴하지만 최근 우한발 바이러스에 관한 내생각을 이야기해볼까한다. 우한 바이러스란 명칭을 쓰네 마네 나라차원으로 막아야 되네 말도 많고 이에 대한 생각도 많지만 난 딱 여행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고자한다. 나는 여행을 많이 가는편이고 여행정보를 구하기위해 여행카페에 가입했고 여행 유튜브를 자주보는편이다. 그런데 우한사태이후로 카페나 유튜브 댓글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이 다음 두가지이다. 1) 지금 여행가도되나요? 2) 여행가면 인종차별 당하나요? 지금 여행가도되나요? 사실 이 질문을 왜 하는가 처음엔 이해가 되지않았다. 아니 가고싶으면 가고 안가고싶으면 안가면되지 왜 공공사이트에 물어보는걸까? 처음엔 이렇..
중년의 나, 혼자 스페인 여행을 감행하다 요즘 한국에는 결혼을 하지않고 혼자 사는 싱글들도 많아지고 나이가 들어서도 황혼이혼이니 해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그래서 식당에도 혼밥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좌석, 슈퍼에도 싱글들을 위한 음식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다고 했다.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많아진다는데 나를 찾기위한 여행, 또는 구속되고싶지않는 여행 등의 이유로 그렇다고 했다. ​​ 나의 경우 결혼전에 혼자 떠났던 유럽배낭외엔 거의 모든 여행이 부모님이나 남편, 아이들과 함께 해왔기때문에 혼자 여행을 간다는것은 거의 최근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여행사를 오픈한후부터는 가족이 아닌, 손님들과 또는 지인들과 여행을 하기 시작했고 특히 최근엔 투어를 위한 답사목적으로 여행이 필요하게되었다. 게다가 이번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