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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S JOURNAL/CANADA

정갈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밴프 루이즈 호수

모레인 호수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보낸 우린 다시 아래쪽의 루이즈 호수로 향합니다.
2년전 이곳에 왔을때 보긴 했지만 예전보단 좀 호수가 녹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호수로 향합니다.
멀리 샤토 레이크 루이즈가 보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호수가 있습니다.
모레인 호수보다 아래에 위치해서인지 좀 덜 추운 편입니다. 하지만 이건 처음만.. ㅡ.ㅡ ;;
들어서자마자 루이즈 호수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여전히 호수는 얼음에 뒤덥혀 있지만 예전보단 더 많이 녹아있는 편인것같습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호수물의 잔잔한 물결마저 청명하게 보입니다.

이곳을 거쳐가는 여행객들이 많은 듯 합니다.
요즘 여행의 대세는 중국사람들인가봅니다. ㅋㅋ

호수 주변의 트레킹 코스는 눈때문에 여전히 막혀있고 호텔 주변만 걸어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강바람이 차가운 것 같아 호텔로 들어가보려 합니다.
그전에 호수주변을 걸어봅니다.

호수면에 비치는 산과 눈의 모습..
커다랗고 화려한 산으로 둘러싸였던 모레인 호수와는 조금 다르게
루이즈 호수는 더 크고 탁 트인 느낌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을 좀 더 가까이 댕겨봅니다.

눈에 금이 가 있는 것으로 보아 며칠있으면 큰 눈사태라도 날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엄청난 높이의 눈입니다. 와아... 도대체 겨울에 얼마나 눈이 오는걸까요?
여기 눈을 좀 나눠서 텍사스에 오게 해주면 안되겐니.....? (<--------- 저작권은 달달앨리스님에게 있습니다..ㅋ)

모레인 호수보다 아래지만 강바람이 차가운 것 같아 호텔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호텔 로비의 아름다운 샹들리에입니다.

2년전에 왔을때도 있던 하프 연주자가 여전히 아름다운 음악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여전히 하프연주를 하고 있다는 것에.. 왠 안도감이 밀려오는걸까요? ㅎㅎㅎ

호텔 안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루이즈 호수입니다.
샤토 레이크 루이즈 호텔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겠군요.

호텔의 홀을 돌다보면 선물샵, 책방, 레스토랑 등등이 있습니다.
벽이나 샹들리에 하나 하나에도 세세히 신경을 쓴 것을 보니 역시 비싼 돈을 주고 머물만 한것같습니다. ㅎㅎ

이제 밴프 시내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루이즈 호수를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떠나기 전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을 다시 눈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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