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때문에
지금을 망치지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드라마 눈이 부시게 중 마지막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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