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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E'S JOURNAL/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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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한다(Je Me Souviens) , 라 시타델(La Citadelle)​ - 퀘벡 2편 퀘벡의 아름다운 거리들을 구경한 후에 향한곳은 퀘벡의 별모양 요새인 라 시타델이다. 시타델로 가기 위해선 대부분 생루이(영어로는 세인트 루이스) 도로를 가다 시타델 정문으로 가는 길로 가는데 우린 근처에 일하는 아저씨가 뒤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돌아가보기로 했다. 원래 나는 대인(大人)이라 큰 길, 쭉 뻗은 길을 선호하는데 어쩌다 뒷길, 즉 산길을 택해 올라가본다. 동네 아저씨가 가르쳐 준 길을 조금은 의심하는 마음으로 올라가보는데 역시 여기 사는 사람이 가르쳐 준 길이라 그런지 전망이 더 좋았다. 뒤쪽길로 가니 아름다운 집들도 보였다. 아마도 이런 좋은 전망의 집이라 무척 비쌀것같은 세속적인 마음이 들었다. 언덕을 넘어 가다보니 이 길은 우리가 시타델의 외벽 성벽위를 걷고 있었다. ​​ ​​ ​..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를 걷다, 퀘벡 제목을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쓰면서 조금은 고민스럽다. 아직 캐나다에서 가보지 않은 곳이 많은데 감히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캐나다도 서부의 벤쿠에서부터 동부 몬트리올까지 나름 여러곳을 방문했지만 퀘벡을 가장 마지막에 다녀온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을정도로 퀘벡은 아름다운 도시였다. 퀘벡은 성벽에 둘러싸인 도시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그래서인지 중세도시를 들어가듯 육중한 성벽을 통과한다. 이곳에선 거의 모두가 불어를 쓰고있었다. 맥도널드에서 주문을 할때도 스타벅스에서 주문을 할때도 모두 불어로만 이야기하고 있었다. 몬트리올이나 오타와에서도 불어를 쓰고있지만 거긴 사실 영어를 다 알아들었는데 여긴 못 알아듣는지 알아들어..
캐나다의 어제와 오늘, 몬트리올(Montreal)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몬트리올.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와 다른 것은 이곳은 영어를 쓰는 캐나다와 달리 불어권의 도시다. 달라스에서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Montreal Montré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Airport(YUL) 을 이용하며 대부분 시카고나 토론토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많이 타거나 여름 성수기에는 달라스에서 직항으로 갈수 있다. 비행시간은 총 4시간정도 된다. 몬트리올을 가면 가장 먼저 찾게되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노틀담 대성당(Basilique Notre-Dame-de-Montreal)이다. Veux-Montreal 이라고 하는 올드 몬트리올의 가장 중심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카톨릭 성당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행한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