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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이루어졌다는 성요셉성당(Oratoire St-Joseph) 몬트리올의 올드타운을 나와 몽트로얄 공원으로 향하는데 다시 소나기처럼 비가 쏟아집니다. 휴.. 비.. 비.. 몽트로얄공원은 산위에 있는 공원으로 여름엔 사이클, 겨울엔 스노워킹 등 많은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산의 한쪽은 비가 오고 다른 쪽은 비가 오지않습니다. 신기.. 그래서 또 언제 비가 내릴지 몰라 우린 몽트로얄 공원은 마지막날로 미루고 그 근처에 있는 성요셉성당(Oratoire St-Joseph)으로 향해봅니다. 성 요셉성당은 몽크로얄 공원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떨어져 있으니 공원에 차를 세우고 걸어갈 정도는 결코 아니예요~ 멀리 성당이 산중턱에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보고 있으니 어디서 참 많이 본듯한 성당입니다. 주차장을 들어가면 입장료를 내는것..
자전거로 오타와 일주하기 이번 동부여행중 아이들의 기억에 가장 남는다는 "자전거 여행"을 이야기 할 차례군요. 다른 도시보다 길에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고 강가주변으로 멋진 자전거 산책로가 있는 것을 보고 비지터센터에 알아보니 로리에르 호텔근처에서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RentaBike" 대리점이 있다는군요. 싸인을 따라 다리아래로 내려가봅니다. 내려가니 자전거는 보통 자전거는 $9, 두명이서 타는 자전거는 시간당 $18 이군요. 아이들용 자전거도 있는데 우리 제이미 정도가 타는 건 있지만 아직 네발자전거를 타는 켈리가 탈만한 것은 없습니다. 한동안 무척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달라스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타 본 적도 없는데다 전 마지막으로 자전거 탄지 십오년이 다 된것같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이렇게 사람많..
캐나다 융합의 중심지, 오타와 국회의사당 캐나다 동부여행 둘째날, 퀘벡시를 먼저 방문하려다 날씨를 알아보니 오타와는 날씨가 맑다고 하고 퀘벡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전날 몬트리올 시내관광을 하다 비때문에 사진도 많이 못 찍고 걷기도 애매했던 기억으로 계획을 수정하여 오타와를 먼저 들르기로 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차로 2시간반정도 걸린것같은데요..사실 운전하며 가면서 캐나다 수도가 너무 "오지"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타와가 캐나다 수도가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토론토, 퀘벡, 몬트리올 등등 큰 도시들을 제치고 오타와를 선택한건 캐나다 내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화합할 수 있는, 한편으로는 서로를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곳에 수도를 정한것이라고 합니다. 차를 세울곳을 찾다가 보니 유명한 샤토 로..
북두칠성의 전설이 어린 데블스 타워(Devils Tower) 월 드럭스토어에서 2시쯤 늦은 점심을 먹은 우리는 다시 래피드 시티의 호텔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시간을 보니 너무 이른 시간이고 호텔에 가봐야 할일도 없을것같아 현명한 아내(!) 인 저는 남편인 브라이언씨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나 : 지금 호텔에 가봐야 3시밖에 안되는데.. 다른데 하나 더 뛸까? 남편 : 어디? 나 : 데블스 타워란 것이 있다네? 남편 : 그건 어디있는데? 나 : (조금 주저하면서..) 와..이오밍주에.. 남편 : (지리감각이 조금 없는 편이라 어딘지 확실히 모름..ㅋㅋ) 여기서 몇시간 걸리는데? (시간이 중요함..ㅋㅋ) 나 : (모를거라 생각하고) 래피드시티에서 1시간반만 가면 되거든? 남편 : (뭔가 생각하는듯...) 그럼 여기서 2시간 반이나 가야되? 래피드 시티를 다시 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