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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속의 화려한 오아시스, 두바이(Dubai)를 가다-2편 *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버즈 칼리파(Burj Khalifa)의 At the Top 전망대와 두바이 몰 두바이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 아마도 버즈 알 아랍호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버즈 칼리파 일것이다. 사실 여행을 많이 하면서 가장 자제하는 것중에 하나가 어느 도시마다 있는 전망대를 오르는 것이었다. 그 도시를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유혹끝에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오르면 가끔은 구름이 껴서 잘 보이지 않을때도 있고 비싼 요금에 비해 그저 전망대 한바퀴를 돌고 금방 내려오다보면 다음엔 전망대같은 곳은 가지않으리라 생각할때가 많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아닌가. 아니 오를수 없다. 개장 직전까지도 버즈 두바이로 알려졌으나 갑작스레 버즈 칼리파로 바뀐것은 공식적으로는 위대한..
사막속의 화려한 오아시스, 두바이(Dubai)를 가다-1편 한국사람들에게 "중동" 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가. 어르신들에게는 척박한 한국의 경제시절 뜨거운 사막으로 파견되어 정유시설과 기간시설을 만들어주고 외화를 벌어오던 곳, 젊은 사람들에게는 테러를 일으키는 이슬람 사람들이 사는곳 ? 더운 모래바람과 매마른 사막속에 관광지라고는 찾기 힘들며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이나 정보 또한 부족한 그곳. 다만 땅밑을 채운 석유로 전세계의 부를 가지고 휘두르는 나라들, 돈을 벌러가는 나라들로만 인식된 그곳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있다. "두바이에 볼것이 있어요? 페르시아 걸프만의 작은 나라인 아랍 에미리트의 한도시인 두바이. 이곳에 몇십년전부터 건축경기의 바람이 불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바다를 매워 만든 도시, 바다를 뚫어 ..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여행-2편 : 여행가면 인종차별하나요? **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2월에 쓰여진 글입니다. ** 여행가면 인종차별을 하나요? 사실 이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묻고싶은것이 "당신은 지금 현재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하고있지않나요?"이다. 나는 외국에 20년이 넘게 살았고 30여개국을 여행했지만 인종차별을 당해본적이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당신은 좋은 환경에 살아서 그렇겠죠 라고 빈정댈 수 있겠지만 본인이 제대로 행동하고 매너를 다한다면 차별을 당할수가 없다. 가끔 외국을 여행하고 간 사람들이 여행 이야기를 하다가 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는 다시 전파에 전파를 거듭하면서 미국에 가면 인종차별을 당한다더라, 유럽에는 벨기에가 그렇게 인종차별이 심하다더라고 카더라통신이 퍼지게된다. 마치 미국 ..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여행 - 1편 : 여행가도되나요? ** 코로나가 시작되던 2020년 2월에 쓰여진 글입니다. ** 스페인 여행과는 번외의 이야기이긴하지만 최근 우한발 바이러스에 관한 내생각을 이야기해볼까한다. 우한 바이러스란 명칭을 쓰네 마네 나라차원으로 막아야 되네 말도 많고 이에 대한 생각도 많지만 난 딱 여행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고자한다. 나는 여행을 많이 가는편이고 여행정보를 구하기위해 여행카페에 가입했고 여행 유튜브를 자주보는편이다. 그런데 우한사태이후로 카페나 유튜브 댓글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이 다음 두가지이다. 1) 지금 여행가도되나요? 2) 여행가면 인종차별 당하나요? 지금 여행가도되나요? 사실 이 질문을 왜 하는가 처음엔 이해가 되지않았다. 아니 가고싶으면 가고 안가고싶으면 안가면되지 왜 공공사이트에 물어보는걸까? 처음엔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