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E'S JOURNAL/US West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콜로라도 아스펜을 찾는 이유, 마룬 벨스(Maroon Bells) 달라스에서도 항공으로 2시간내로 도착할 수 있는 콜로라도 록키지역은 여름에는 서늘한 날씨와 수많은 트레킹코스로 인기가 많고 겨울에는 스키와 겨울스포츠로 미국 전역에서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특히 이곳은 록키산맥의 웅장한 산세를 이용해 지어진 많은 리조트와 개인 별장들로 미국내에서도 비싼 여행지중 하나다. 여름 가족여행지로 선택된 콜로라도 덴버에 도착하자 달라스와 그리 다르지않은 열기를 느꼈지만 목적지인 Vail 로 향하는 산으로 올라가자 희박해지는 공기만큼 기온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콜로라도 록키산맥을 오르다보면 확연하게 고산증을 경험하게되는데 이곳에는 미국내의 88개의 포티너(14er ; 해발 14000 피트가 넘는 산봉우리)중 58개가 모두 콜로라도에 있다고 하니 얼마나 지대가 높은지 알수 있다. 베일.. 구름모자를 좀처럼 벗지않던 그랜드 티튼의 산봉우리들 자연이 부릴수 있는 마술은 어디까지일까. 여행을 계획하기전 나는 예전에는 Travel Channel 이나 책을 많이 읽고 요즘은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를 통해 정말 아름답고 신기한곳 풍경을 보면 다음 목적지로 정하게된다. 그런 사진들중 내가 그랜드 티튼국립공원을 가고자 마음을 먹게된 사진 한장이 있다. 이 사진을 보고 난 이곳에 가면 이런 멋진 풍경을 보는구나 하는 생각에 몇달을 기다려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하게 되었을때 기여코 옐로스톤의 남쪽지역에 위치한 그랜드티튼으로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찾았을때는 나의 기다림에 대한 열망에 마치 찬물을 끼얹는듯한 그랜드티튼을 만나게되었다. 나를 기다리고 있던 그랜드티튼의 산봉우리는 한마디로 구름모자를 깊이 눌러써서 전혀 산꼭대기가 어떤 모습인지 상상조차 할 .. 팜스프링스(Palm Springs) 사막에 비가 내린다 엘에이에서 2시간거리에 유명한 휴양지 "팜스프링스(Palm Springs)" 는 라스베가스와 같이 인간의 힘으로 개척된 휴양지로 골프장, 쇼핑몰, 카지노 등이 건설되어 있는데 일년에 비오는날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비가 오지않는 사막이다. 그런데 내가 방문한 날은 희안하게도 비가 오고있었다. 비행기 옆자리에 탄 노부부는 비가 오는 팜스프링스를 보며 오마이갓을 되뇌고 있었다. 그정도로 이곳은 비와는 거리가 먼곳이었다. 여행중 비가 오는 것을 그리 염두에 두지않지만 아무래도 여행중엔 좋은 날만 계속되길 바라게 된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팜스프링스는 그저 사막이었지만 그 광활한 땅에 한 부분은 주택가가 빼곡한 반면 또 바로 옆부분은 그저 잡풀이 날아다니는 사막이었다. 비가 너무 많이와 구경을 많이 못할까 걱정.. 낮과 밤이 다른 샌디에고 올드타운에서 느끼는 여유 캘리포니아의 탄생지라 할 수 있는 샌디에고의 올드타운은 스페인에서 온 첫 정착지가 세워진 곳이다. 1500년대 유럽에서 온 첫 탐험가 후안 로드리게즈 카브릴로가 이곳을 이르기를 "물좋고 사람좋은 곳"이라 명명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때의 명성을 이어가는 곳이다. 샌디에고로 가는 비행기 옆에 앉았던 샌디에고주민이 강추하던 "올드타운"에는 저녁노을이 질 무렵 도착했다. 정말 그의 말대로 150여개가 넘는 샵과 레스토랑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올드타운 입구의 멋진 성당은 저녁 석양을 받아 노랗게 빛나고 있었다. 이곳은 보통 올드타운으로 지칭하지만 1968년 샌디에고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어서 Old Town Historic State Park로 지정되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옛날식 건물들이 보이는..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