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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솟아오르는 구름을 뿜는 가이저컨트리(Geyser Country) Part 1.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장 먼저 소개하자면 공원의 서남쪽을 차지한 가이저 컨트리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수천개의 가이저가 분포한 곳이다. 게다가 옐로스톤에서 가장 유명한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Old Faithful Geyser)"가 위치한 곳이다. 옐로스톤의 서쪽입구인 웨스트옐로스톤에서 입장하는 관광객이 많아 공원입구 매표소는 항상 차로 줄지어 서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현재 차당 $30이며 옐로스톤의 아래쪽의 그랜드티튼 국립공원을 함께 보는 경우 $50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일주일간 유효하다. 옐로스톤에서 가장 많은 볼거리가 모인 곳이라 혹 옐로스톤을 짧은 기간에 봐야할 경우는 이 지역을 중점적으로 보는것도 좋다. 공원입구를 통과해 들어가면 울창한 나무와..
생애 최고의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프롤로그 이곳 저곳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예전부터 친구들이나 지인들로 부터 여행해보니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때마다 나는 주저없이 바로 이곳 "옐로스톤" 이라고 말하곤 한다. 아마도 옐로스톤국립공원은 최근 10년간 4번정도 방문할 정도로 시간이 날때마다 혹은 가족이나 지인들이 오시면 같이 가는곳이라 이젠 옐로스톤을 거의 길을 외울 정도가 되었지만 방문할때마다 여전히 새로운 곳을 발견하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뽐내는 옐로스톤은 여전히 나의 제1의 여행지이다. 어느 여행지나 그곳만의 매력이 있지만 옐로스톤이 나에게 준 첫인상은 매우 잔잔하면서도 강렬했다. 푸른 나무들과 잔잔한 호수들 아래로 보이지않는 펄펄 끓고 있는 마그마처럼 옐로스톤은 돌아가는 코너코너마다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종종 소..
나는 기억한다(Je Me Souviens) , 라 시타델(La Citadelle)​ - 퀘벡 2편 퀘벡의 아름다운 거리들을 구경한 후에 향한곳은 퀘벡의 별모양 요새인 라 시타델이다. 시타델로 가기 위해선 대부분 생루이(영어로는 세인트 루이스) 도로를 가다 시타델 정문으로 가는 길로 가는데 우린 근처에 일하는 아저씨가 뒤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돌아가보기로 했다. 원래 나는 대인(大人)이라 큰 길, 쭉 뻗은 길을 선호하는데 어쩌다 뒷길, 즉 산길을 택해 올라가본다. 동네 아저씨가 가르쳐 준 길을 조금은 의심하는 마음으로 올라가보는데 역시 여기 사는 사람이 가르쳐 준 길이라 그런지 전망이 더 좋았다. 뒤쪽길로 가니 아름다운 집들도 보였다. 아마도 이런 좋은 전망의 집이라 무척 비쌀것같은 세속적인 마음이 들었다. 언덕을 넘어 가다보니 이 길은 우리가 시타델의 외벽 성벽위를 걷고 있었다. ​​ ​​ ​..
[칸쿤] 잠수함을 타고 캐리비안의 바닷속을 보다 (부제 : 배멀미가 뭐냐고??) 칸쿤에서의 마지막날.. 전날의 캐리비안의 하늘을 날았던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액티비티를 찾아봅니다. 전날탔던 스카이라이더를 운영하는 아쿠아월드에서 하는 "서브씨(SubSee)" 란 프로그램이 좋아보입니다.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보는 건데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잠수함을 타기 위해서는 아쿠아월드로 찾아가야합니다. 주차장엔 이구아나같은 파충류가 저희를 반깁니다. 어... 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