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3) 썸네일형 리스트형 Iceland Day 1 : 쉽지않은 여행의 시작 아이슬란드행 비행기는 저녁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라 하루종일 집안일도 마무리하고 남은 가족들에게 내가 없는 일주일의 일정을 알려주느라 하루가 금방 갔다. 짐은 이틀전부터 싸놓긴했지만 다시 점검을 했다. 공항에서 같이 갈 동행들을 만났다. 나보다 나이도 많고 해외여행경험도 많지않은 분들이라 공항에 앉혀놓고 미리 여행에 대해 말씀드렸다. "이번 아이슬란드여행은 다른 유럽여행들과 달리 여행 난이도로는 최상급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는 레이카비크외에는 거의 오지나 마찬가지예요. 저도 초행길이라 운전이 미숙할 수도 있고 날씨가 좋지않아 계획이 변경될수도 있으니 가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걱정어린 말투에 지인들은 조금 경직된듯했으나 그저 여행을 떠나게됨을 감사하는 마음인듯하였다. 공항에서 아이들과 페이스.. ICELAND - PROLOGUE : 꿈을 꾸는자, 도전하는자 몇년전 한 영화를 보게되었다. 그 영화는 유명한 SF 시리즈중의 하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얼리언"이란 영화다. 이 영화는 오리지널 4부작으로 만들어진것 외에도 프리퀼이라 하여 프로메테우스, 에어리언-커버넌트까지 나왔으며 곧 프리퀼의 마지막편도 나온다고 할정도로 거의 스타워즈시리즈에 맞먹는 SF 영화의 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 에어리언 시리즈는 지금 다시 보면 어설픈 에어리언으로 보였지만 당시 볼때만해도 어찌나 무서웠는지 내용이 기억이 안날정도였다. 영화기술의 발달하면서 에어리언은 진짜같아지고 더 잔인해졌다. 그런데도 에어리언 시리즈는 꼭 봐야하는 그런 영화가 되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나왔을때 난 에어리언 시리즈라하여 특별히 영화관으로 가서보았다. 그런데 영화의 첫장면, 도입부가 시작되면서 ..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런던 영국여행 둘째날은 현지 투어로 스톤헨지와 근교를 다녀왔고 런던에서 머무는 마지막날인 셋째날 우리는 런던을 둘러보기로 했다. 동생이나 나나 20여년전 배낭여행때 들렀던 런던이라 그저 희미한 기억속에 남은 런던. 이제 그 새로운 기억을 만들기로 한것이다. 아침일찍 먼저 영국의 상징 웨스터민스터로 향했다. 영국인들이 애칭으로 웨스터민스터로 불리는 국회의사당은 영국 의회정치의 상징이다. 헨리8세까지 역대국왕들이 이곳에 살았다가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회의사당의 상징인 빅벤은 아깝게도 공사중이었다. 국회의사당과 웨스터민스터사원 사이에는 유명한 영국의 처칠수상 동상이 서있었다. 런던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처칠에 관한 영화를 봤는데 세계대전때 영국민의 프라이드를 올리며 나찌에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는 고집으로 세계.. 비오는 봄날의 런던 우리가 흔히 대영제국이라 이야기하는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이즈 그리고 북아일랜드가 연방국가를 이룬 곳이다. 그래서인지 여행하는 각 지역마다 다른 언어를 쓰고 각 지역마다 매우 독특한 문화를 느낄수 있다. 이번에 여행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정말 두개의 나라를 여행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른 곳이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대영제국의 자부심을 가진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 대영제국의 수도인 런던의 첫인상은 사실 그리 특별하지않았다. 그저 미국 동부의 보스턴을 온 느낌이랄까? 언어도 다르지않고 건물또한 보스턴과 너무 비슷하여 내가 정말 외국을 온것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런던에서의 여행일정이 2박밖에 되지않아서 나는 되도록이면 시간을 허비하지않고 꼭 봐야하는 곳을 둘러보기로 하는 계..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 다음